【 앵커멘트 】
산을 넘고 물을 건너야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면..? 말만 들어도 벌써 힘이 드는데요.
그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예술가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직접 동네를 찾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준 것인데요.
【 기자 】
#1. 목포에서 1시간 30분 배를 타고 들어가는 사치도! 그곳에 예술선이 찾아왔습니다.
#2. 예술선은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의 하나로서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다니며 예술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올해부터 병원선과 연계해 섬마을까지 찾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3. 마을회관 가득 자리를 채운 어르신들 !
‘기다림’에 대한 상상을 그림으로 그리는 체험을 하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는데요.
다들 어린아이처럼 들뜬 모습입니다.
#4. 체험은 먼저 기계에서 씨앗을 뽑아서 심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내가 뽑은 씨앗은 어떤 꽃이 될지, 어떤 나무가 될지 상상하며 기다리는 과정을 물감과 매직으로 그림을 그리는데요.
물감과 붓 등 미술도구가 신기한지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입니다.
#5. 각각의 개성을 살려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들이 생겨났네요.
서로의 그림을 보여주며 별명도 만들었습니다.
또한, 평상시 얘깃거리와 달리 그림의 주제인 ‘기다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6. 어르신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술체험을 하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하루를 보낸 것 같아 행복했구요.
#7. 예술체험 후에는 병원선을 이용해 진료도 받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8. 도시가 아닌 섬에 살다보니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생활과 진료까지.
부족했던 부분을 주민들끼리 함께 채우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흥미로웠던 만큼 또 한번 예술선을 기다리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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