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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만 17세가 돼서야 발급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정식 국민 증표 주민등록증!
학창 시절, 주민등록증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경험 하나쯤은 다들 있으실 텐데요.
그런데, 나주에선 아기들도 발급받을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 생겼다고 합니다.
【 기자 】
#1.
2~30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젊음 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는 나주의 빛가람 혁신도시!
결혼 적령기의 젊은 세대 유입이 늘면서, 출산율도 많이 증가했는데요.
#2.
2013년까지만 해도 한 해에 600여 건에 불과했던 나주시의 출생신고 건수가 지난해엔 904건에 달했습니다.
#3.
이를 기념하기위해 나주시에선 이번달부터 아기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기로 했는데요.
출산의 기쁨을 오랜 추억거리로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갓 태어난 아이의 기본 정보를 외우지 못한 부모들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합니다.
#4.
주민등록증의 앞면엔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가 적혀 있고요.
뒷면엔 태명과 태어난 시간 그리고 엄마 아빠의 소중한 바람이 담긴 문구까지 넣을 수 있는데요.
#5.
법적인 효력은 없지만, 부모님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길 수 있어서 미아방지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
외출 시 아이의 가방 속에 챙겨두면 정말 좋겠죠?
#6.
이미 발급사업을 시행한 도시의 반응도 좋습니다.
좀 더 성장한 아이들은 어디서든지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가장 먼저 챙길 만큼 소중히 대한다고 하는데요.
아이 스스로의 존재감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물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7.
나주지역에 생후 6개월 이내 영아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데요.
아이의 사진과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및 읍. 면. 동 민원실에 제출하기만 하면 약 10일 뒤, 예쁜 우리 아이의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8.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품이자 여러가지 장점도 많은 아기 주민등록증!
앞으로 더욱 많은 시도로 확대되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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