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이어 광주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인 헤아림 요양병원의 임직원들도 집단 퇴사해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헤아림요양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직후 기존 의료 인력 60명 가운데 38명, 지원인력 27명 중 9명 등 전체의 절반이 넘는 47명이 코로나 불안감과 가족 반대 등을 이유로 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당장 운영에 지장이 생기고 있어 행정 기관의 대응을 요청하고 있지만 현재 복지부와 중수본은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의 의료 수가 보상이 높기 때문에 필요 인력을 자체 수급하도록 하라는 입장입니다.
지난 8일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헤아림 요양병원에는 현재 29명의 확진 환자와 10명의 일반 환자가 입원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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