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초선의원 '한 달'.."소통과 약속 실천 노력"

    작성 : 2020-06-29 05:44:59

    【 앵커멘트 】
    21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여의도에 입성한 광주·전남 초선 의원들은 바쁘고 생소한 의정활동 속에서도 지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하나둘씩 찾아가려는 노력 중입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용빈 의원은 매일 아침 서울 숙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국회로 출발합니다.

    마포역에서 마포대교를 건너 국회까지는 5km, 자전거로는 15분.

    '권위의 상징'인 국회를 검은색 승용차가 아닌 연두색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르릉'을 타고 출근하는 겁니다.

    지난 2008년부터 건강 유지와 환경 보호를 위해 시작된 자전거 사랑은 국회의원이 되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빈 /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 "내 작은 실천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고, 기후 위기로부터, 코로나 위기로부터 우리의 삶을 지키는 그런 작은 실천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양향자 의원은 SNS 방송을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회 첫 상임위 활동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최근 보좌진들과 국회 운동장에서 야구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화젭니다.

    프로야구 시구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빼어난 실력으로 해당 영상물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6천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 "일단 영상으로 보면 다양한 저의 모습을 유권자들께서, 국민들께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거고요. 그리고 공유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드리는 것 같아요."

    지역 의원들은 국회를 찾는 지자체 공무원들을 위해 '무등 사랑방'과 '직통사무소'란 명칭으로 의원실 일부 공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 대부분의 지역 초선 국회의원들은 아침 일찍 진행되는 당내 공부 모임을 일주일에 1~2차례, 많게는 3~4차례나 참여해 의정 활동을 위한 실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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