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바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시동

    작성 : 2020-06-19 18:30:21

    【 앵커멘트 】
    내년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입증된 해조류의 뛰어난 효능과 청정 바다에 자라는 완도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3번째를 맞는 내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주제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입니다.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의 박람회가 해조류를 알리고 산업화와 연계하는 것이였다면 이번 박람회는 해양치유와의 융합입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주요 타깃으로 체험형 박람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청정 완도 바다의 생태와 환경, 먹거리, 건강 등을 보여주는 6개 전시관이 마련되고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됩니다.

    ▶ 인터뷰 : 김기정 / 박람회 총감독
    - "그냥 보는 박람회보다는 직접 체험하는 박람회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양식장을 직접 들어가서 체험해 보고 보는 박람회가 아니라 체험하는 박람회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국내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완도의 치유산업과의 연계는 박람회의 최대 과제입니다.

    면역력 강화와 미세먼지 억제에 뛰어난 해조류의 기능성과 함께 갯벌과 바다, 해변 등 청정한 완도의 자연자원을 알릴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해양치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치유산업이 코로나 이후에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해조류박람회와 치유산업을 연계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향우와 주민들도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탭니다.

    범군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박람회 홍보와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임희덕 / 범군민지원협의회
    - "이 기회에 완도산 해조류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해조류의 우수성과 청정 완도를 알리는 2021 국제해조류박람회는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24일간 완도항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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