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유.초.중.고교의 개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부는 전국적인 개학 연기는 없다고 밝혔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초.중.고교의 개학인 이제 열흘도 안 남았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지역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현웅 / 고교생(광주광역시 봉선동)
- "3월 2일 개학하는데 친구들이 많이 모이잖아요.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고 불안해요"
▶ 인터뷰 : 노현빈 / 고교생(광주광역시 화정동)
-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인데 가장 무서운 게, 학교 가는 게 가장 무서운 거 같아요. 많은 학생이 있어 저도 걱정되고"
학부도들 역시 개학한다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게 맞는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 인터뷰 : 이애심 / 학부모(광주광역시 매곡동)
- "광주에 어제부터 너무 심해서 앞으로 개학도 해야 하는데 너무 걱정이 많네요.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은 당장 초.중.고의 방과후 활동과 돌볼교실 등을 오는 29일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29일까지 휴업합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전국적인 개학 연기는 없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규태 /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 "초.중등 부분에 대해서는 (개학연기를) 당장 저희가 검토를 하고 있다, 아니다를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교육청은 일단 교육부의 코로나19 대책본부에 학사일정 조정 여부를 문의하고, 일단 지난 17일까지 완료한 1차 특별방역에 추가로 오는 29일까지 2차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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