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의 미래 동력이 될 한전공대 설립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을 목표로
오늘(29) 공식 협약식이 열렸는데, 재정 부담을 비롯한 각급 기관들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미래 에너지신산업의 동력이 될 한전공대 설립이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전은 업무협약식을 갖고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의 핵심은 전라남도와 나주시의 재정 지원입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2022년부터 10년 간 대학발전기금으로 각각 1천억 원씩을 부담하고 나주시는 6백 60억을 들여 에너지 연구시설과 산학연 복합연구단지 부지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캠퍼스 부지 40만㎡는 부영그룹이 1천억 원을 들여 조성한 나주혁신도시 내 골프장의 56%를 무상 제공합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도지사
- "필요하다면 특별법 제정을 해서라도 한전공대 2022년 3월 개교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협약체결로 한전공대 설립은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한전은 다음달까지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 육성을 목표로 대학 기본계획을 수립합니다.
오는 9월 학교법인 설립을 마치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6개 에너지 학과에 학생 4백명, 대학원생 6백명 규모의 연구중심 과정이 운영돼 창의적인 혁신기술융합인재 양성과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됩니다.
▶ 인터뷰 : 김종갑 / 한국전력 사장
- "앞으로 에너지 산업이 가장 발전성이 높은 분야이고 확산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전공대를 통해서 국가에 필요한 인재양성, 연구개발에 주력할 것입니다."
재정부담 논란을 딛고 한전공대가 지역의 미래 동력이자 혁신도시의 주춧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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