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장현 시장의 자동차 산업 정책이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 집중 성토 대상이 됐습니다.
조직 내분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광주 여성재단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의 대표적 공약인 자동차 산업.
임기 초 자동차 170만 대 유치 공약은 슬그머니 100만 대로 바뀌더니 결국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로 변경됐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유정심 / 광주광역시의원
- "광주 시민과의 약속이 170만 대였는데 무슨 절차를 거쳐서 누가 100만 대로 허용을 했습니까? 100만 대로 고치라고, 그리고 지금은 100만 대도 사라져 버렸는데요."
▶ 인터뷰 : 이상배 / 광주광역시 전략산업본부장
- "광주가 앞으로 슈투트가르트나 도요타처럼 자동차를 생산하는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가겠다는 비전이라든지 열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 조이롱 자동차가 약속한 2천 5백억 원 투자 계획도 실현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년 8개월이 지났지만, 투자는커녕 인증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경님 / 광주광역시의원
- "인증 절차에 필요한 전기차를 광주시 혈세를 가지고 사서 인증 절차에 쓰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과연 인증 절차를 언제까지 거칠 것인지"
광주여성재단의 신임 대표와 사무총장 간에 내부 갈등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서미정 / 광주광역시의원
- "고의로 표적을 삼고 하지 않았느냐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인터뷰 : 염미봉 / 광주 여성재단 대표
- "생각지도 않은 많은 거짓말이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광주시와 산하 기관 103곳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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