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7대 문화권 수정안 윤곽...5개 권역 재편 유력

    작성 : 2017-08-30 00:27:25

    【 앵커멘트 】
    광주시가 문화중심도시 가운데 7대 문화권 사업계획을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게 대폭 고쳤습니다.

    10년 넘게 답보상태를 보였던 광주 문화권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싱크 : 광주 충장로 유세 (지난 4월 18일)
    - "광주는 대한민국 문화수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가 될 것입니다. "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문화중심도시 사업이
    새롭게 바뀌어 추진됩니다.

    광주시는 기존 문화중심도시 7대 문화권을
    5개 권으로 바꾸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기존의 7개 권역을 문화전당 교류권과 아시아 융합 문화 과학권, 아시아 공동체문화권, 미래교육 문화권, 시각 미디어 문화권 등 5개로
    재편합니다. (OUT)

    4차 산업혁명 등 최근 문화도시 흐름에 맞춘
    수정안입니다 .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1~2개의 핵심 단기 과제를 선정하고,
    나머지는 중*장기 사업으로 분류합니다.

    지난 2004년부터 13년 동안 투입된 예산이
    전체 예산의 12%인 천 400억원에 불과한 것을 고려한 계획입니다 .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지금 문화환경과 사회환경이 많이 변화했기때문에 환경에 맞게 조정을 해야하지 않겠냐. 핵심 사업 1~개 정도 추려내서 장기적, 단기적인 사업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하자 "

    다만, 일부에서 7개 권역을 유지하자는
    견해도 있는 만큼 한 차례 더 의견을
    수렴 과정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문체부 회의에서 첫 수정안을
    보고함에 따라 광주 전체를 문화도시로
    일구려는 노력이 13년 만에 다시 시작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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