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8달째 공석인 광주 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후보자가 다음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력과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 가득해 과연 선임을 하는 게 맞느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문화예술분야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윤기씨를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광주비엔날레재단 홍보사업부장과
무돌아트컴퍼니 사업단장,
아트광주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8달 만에 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가 채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광주 문화계에서는
김후보자를 적격자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의 문화정책
수장으로서 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
▶ 싱크 : 광주 문화계 관계자
- "이전의 경력이 사실 미천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아트페어 사무국장 정도를 했는데 그리고 그 뒤로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았었거든요."
윤시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문화예술 분야 '
경험이 풍부하다고 했지만
김후보자는 지난 2014년 문화재단 사무처장에 지원했다가 낙마한 경력이 있습니다.
대표이사로 임명될 경우 현 사무처장과의
관계 설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윱니다.
일각에서는 윤장현 시장의 선거를 도왔던
이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집 / 광주광역시의원
-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인사청문회에서 자질이나 그분의 문화에 대한 마인드 같은 전반적인 것을 심도 있게 검증해 나갈 생각입니다."
임기 1년이 채 안 될 가능성이 높은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두고
전문성이 떨어지더라도 자리를 채우게 할 것이냐 현 대행 체제를 유지하느냐,
시의회 인사 청문회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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