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4일 중국중앙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3일 새벽 6시쯤 중국 서남부 쓰촨성 러산시의 한 마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4시쯤 1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가, 실종자 5명이 숨진 채 발견되자 19명이 사망했다고 수정 발표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광물업체가 위치한 지역으로, 낙석과 흙더미가 이 업체의 생산 시설과 기숙사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몇 주간 계속된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구조 인력 180여 명을 투입한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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