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관광·지역 관광 돌파구 찾는다..관광 미래전략 논의

    작성 : 2023-12-11 11:10:01
    서울 '2023 국제 열린 관광 포럼' 개최
    100여 명 참가..행사전반 무장애원칙 준비
    제주 '2023 국제 지역관광 활성화 포럼'
    최우수 관광마을사업 및 우수 사례 발표

    호주는 2032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을 맞이해 무장애 관광을 위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의 관광객 유치 전략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실현하는 관광의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23 국제 열린관광 포럼'과 '2023 국제 지역관광 활성화 포럼'을 12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연달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모두를 위한 관광의 미래' 주제 토론

    '2023 국제 열린관광 포럼'은 12월 11일, 서울에서 '모두를 위한 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열립니다.

    한국과 유엔세계관광기구, 호주, 태국, 스페인 등 정부 관계자와 말레이시아, 일본의 전문가, 유럽연합(EU) 접근가능 관광센터, 열린관광지 건축가, 시각장애인용 여행 응용프로그램(앱) 개발자, 론리 플래닛 여행작가, 장애인 인플루언서, 한국장애인관광협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열린 관광 전문가 이고르 스테파노비치는 관광의 접근가능성이 직접적으로는 세계 약 13억 명에 해당되는 사안입니다.

    이는 사회의 포용성을 나타내며, 또한 성장성 높은 사업 기회임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접근성 기준(Accessibility Standards) 권고사항에 따라 장소 선정, 무대 경사로 설치, 휠체어 동선 확보, 수어 통역 제공, 행사 운영인력 사전교육 등 행사 전반에 무장애 원칙을 적용합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12월 12일, 2024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현장을 탐방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합니다.

    ▲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 지역 격차·인구감소의 관광 역할 구체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3 국제 지역관광 활성화 포럼'에서는 한국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유엔세계관광기구,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의 전문가와 학계는 물론 제주도, 정선군, 고창군, 양양군 등 다양한 지역관광 주체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사회가 대면한 지역 격차와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관광의 역할을 구체화합니다.

    경제개발협력기구 관광정책·분석팀 소속 야스퍼 헤스링가는 기조연설을 통해 관광객 구성과 관광상품, 관광지와 관광 성수기의 '다변화'가 향후 관광정책과 지역발전 전략의 핵심 방향이고, 관광의 '성공'은 국내총생산(GDP)과 방문객 수를 넘어 사회환경적 측면으로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이어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최우수 관광마을 사업 소개와 우수 사례발표, 각국의 지역관광 정책과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등 새로운 관광 흐름에 대해 논의합니다.

    또한 참석자들은 12월 15일, 2023년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제주 동백마을과 세화마을도 찾아갑니다.

    두 행사 모두 문체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현장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http://intl-tourismforum.kr)으로 사전에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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