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의 선임 이후 첫 방한이 이뤄졌습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가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한은 지난 5월 10일 선임된 니콜라 부리오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구체화하기 위한 첫 번째 리서치로 광주 주요 문화예술 기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공식 일정 첫 날인 오늘(21일)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제문헌 3층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서 각 실부 임원들과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적인 의미와 향후 계획,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내년 30주년 전시를 비엔날레 다운 비엔날레, 즉 실험적인 비엔날레로 구현해주길 바란다”며 “광주비엔날레의 감독이 아닌 비엔날레, 곧 세계비엔날레의 감독이 되어달라”고 격려했습니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지난 5월 선임되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신분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해 매우 영광”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비엔날레이자 1995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예술 행사 중 하나인 광주비엔날레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일정 동안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등 광주 주요 문화예술 공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 광주의 역사적인 장소인 전일빌딩 245를 비롯해서 양림동 일대, 풀뿌리 문화예술 공간 등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오는 25일과 26일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방향성 발표 기자회견'이 광주와 서울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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