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서해안 비·눈, 도로 살얼음 주의...낮 최고 1~10℃

    작성 : 2025-12-14 06:19:57 수정 : 2025-12-14 06:44:07
    ▲자료이미지

    일요일인 14일,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날부터 내린 강수로 인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비나 눈은 오전까지 충청권에서, 오후까지 전라권과 제주도에서 내리겠으며, 전라 서부와 제주도에선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까지는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서, 밤까지는 충남권에서 곳에 따라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대전·세종·충남과 전북 내륙이 1~3cm, 충북 중·남부와 광주·전남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는 1cm 안팎이 되겠고, 전북 서해안은 1cm 미만이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3~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전라권이 5mm 미만, 충북 중·남부는 1mm 안팎, 울릉도·독도와 제주도는 5~10mm가 되겠습니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지면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도로 결빙과 살얼음으로 차량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크겠습니다.

    운전자들은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며 풍랑이 예상됩니다.

    해안가와 해상에서는 시설물 관리와 선박 안전에 각별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2도, 속초 6도, 충주 3도, 대전과 세종 6도, 전주와 광주, 대구와 목포가 7도, 여수 8도, 제주 10도 등 전국이 1~10℃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흐리겠고,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차차 흐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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