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제로 발돋움하는 '여수에코국제음악제'가 여수에서 막을 올립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여수에코음악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김민지 예술감독을 선임하고 오늘(15)부터 나흘간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4차례 걸쳐 공연을 진행합니다.
이번 여수에코음악제에는 바이올린 프레데릭 모로, 백주영과 비올라 김상진, 에르완 리샤, 하프시코드 아렌트 흐로스펠트,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그리고 여수 출신 피아니스트 문지영 등 국내외 저명한 연주자들이 참석해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부대행사로는 여수 일원에서 펼쳐지는 '찾아가는 클래식'과 '여수산단 기업들과 함께 하는 '탄소 음악제' 등이 마련됐습니다.
김민지 감독은 지난 2003년 미국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날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다음 달에는 프랑스 티뉴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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