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광주·전남 추위 절정..눈 최대 20cm

    작성 : 2023-12-21 08:25:06
    【 앵커멘트 】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22일)까지 최대 20c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침 기온도 두 자릿수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도 찾아오겠습니다.

    피해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고영민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유스퀘어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20일) 새벽부터 시작된 눈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보시는 것처럼 도로에는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밤새 쌓인 눈과 강추위로 길이 얼면서 차량과 사람 모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늘(21일) 새벽 6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함평 19.6cm를 최고로 영광 염산 19.3cm, 광주 광산 17.3cm 등입니다.

    폭설에 기온까지 크게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무안광주고속도로와 광주 장수교차로에선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잇따라 충돌하면서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어젯밤 9시쯤엔 광주시 남동에서 SUV와 시내버스가 부딪혀 1명이 다쳤습니다.

    전날부터 광주·전남 소방본부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교통사고와 낙상, 동파 등 모두 47건입니다.

    뱃길과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목포항과 여수항 등 52개 항로, 82척이 통제됐고, 광주공항 항공편 3편도 결항됐습니다.

    무등산과 내장산 등 국립공원 입산과 구례 지리산도로 등 광주·전남 6개 도로도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최대 20cm 더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도 두 자릿수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곡성과 구례 등은 영하 12도를 기록하겠고, 나주와 영광, 담양 등 영하 9도, 광주 영하 7도 등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하루종일 매우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유스퀘어 앞에서 KBC 고영민입니다.

    #날씨 #눈 #추위 #한파 #폭설 #광주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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