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일가족이 실종 신고 접수 16시간 만에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오늘(2일) 낮 12시쯤 광주광역시 모처에서 60대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일 밤 8시 3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일가족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부부의 지인으로, 일주일째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았다가 실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형사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추적에 나섰으며, 신고가 접수된 지 16시간여 만에 이들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부부가 종교단체에 빠진 딸을 설득하기 위해 연락을 끊고 집을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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