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에 빠진 지방을 살리고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 순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는 2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축전은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을 주제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영ㆍ호남 지역민 1만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의미를 다집니다.
개막식은 양 도지사 간 명예도민증 전달, K-무비 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 상생 화합 퍼포먼스 등이 진행됩니다.
대축전의 하이라이트인 화합콘서트는 송가인과 김호중, 박진도와 은가은 등 영ㆍ호남 출신 가수들이 상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남ㆍ경북도의회는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전남ㆍ경북도교육청은 '영ㆍ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을 각각 개최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합니다.
이 밖에도 농수특산물 상생장터, 열혈 청년 페스티벌, 청소년 끼 페스티벌, 영호남 종가ㆍ고택 체험 등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김영록 지사와 이철우 지사가 함께 뜻을 모아 이뤄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은 내년 경북에서 다시 개최하는 등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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