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 시민학교장, '사람 사는 교육' 출판기념회 개최

광주광역시교육감 출마를 준비하는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이 6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주 교육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용태 전 학교장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에세이 '사람 사는 교육'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저서는 김 전 학교장이 교직 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교육 철학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책에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은 교육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그의 핵심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특히, 광주 교육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실천적 기록의 성격도 지니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사, 학생, 지역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교실 혁명'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정밀 진단을 기반으로 한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안전망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광주형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과 사람이 기술의 주인이 되는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김 전 학교장은 광주의 역사와 정신에 바탕을 둔 시민 협치 교육의 중요성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김 전 학교장은 "교육은 결국 사람의 문제이며, 정책 이전에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을 먼저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다시 신뢰로 연결되는 광주 교육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과 광주전자공고 교장 등을 역임한 김 전 학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가 광주 교육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