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가 가뭄 장기화로 늘어나는 산불에 대응해 특별대책을 세우고 대응태세를 강화합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오늘(13일) 소방차량 이용 산불 예방 홍보와 계도를 강화하고, 임야화재 발생 초기 최고 수위 대응과 대형 산불로 확대되지 않도록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신속히 가동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 전남지역 산불 발생은 29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18건)보다 61.1% 증가했고, 피해 면적도 27.7% 늘었습니다.
소방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또, 산불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폐기물 등 쓰레기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소방공무원이 직접 이장단 회의와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화재 예방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불 나면 대피먼저' 전단지 배부와 마을방송 활용 전방위적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하는 등 안전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시·군 의용소방대에선 의용소방대원 1만 900여 명 전원을 산불 감시요원으로 지정하고 3~5인으로 구성된 마을 담당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의용소방대는 5월 말까지 5일에 1회 이상 소방본부가 지정한 산림 인접 마을 1,637곳을 방문해 산불 예방·감시활동으로 마을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산불 대응체계도 강화해 진압장비는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산불 빈발 지역은 소방관서장 중심으로 특별 관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산림 인접 마을에서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사용 가능한 비상소화 장치를 22곳으로 확대 설치하고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도 간이스프링클러를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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