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원어치의 술값을 계산하지 않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5일) 상습 사기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술집에서 홀로 35만 원 상당의 양주와 안주를 취식한 뒤 이를 계산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전날 밤 8시쯤 동구의 한 노래방에서 돈을 내지 않고 20만 원이 넘는 술과 음식을 취식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관련 전과가 50건 이상 있었으며, 교도소 복역 후 출소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조사에서 "돈은 없지만 술은 마시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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