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사회가 광주의료원 사업에 한방의료 도입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광주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광주의료원은 3차 병원에 해당하는 공공병원으로 보건의료시장이 형성되기 어려운 영역인 감염병 진료, 재난의료, 예방중심의료, 의료취약지역이나 계층의 치료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시의회에서 발의된 '광주광역시의료원의 사업에 한방의료를 통한 진료 및 한방 보건지도 사업'을 목적으로 광주광역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개정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사회는 성명서 발표에 이어 오는 13일 시의회에 방문해 반대 의견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350병상 규모의 광주의료원을 상무지구에 설립하겠다고 정부의 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했고, 기재부는 이에대해 '타당성 재조사'를 결정한 뒤 오는 10월까지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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