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희근, 우철문, 김광호]
윤석열 정부의 첫 경찰청장 타이틀은 누가 쥐게 될까?
일각에서 법무부에 이어 경찰에서도 기수 파괴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경찰 조직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윤석열 정부의 첫 경찰고위직 인사에서 모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습니다.
윤희근 경비국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찰대 7기로, 지난해 12월 치안감을 달고 반년도 되지 않아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현재 김창룡 청장이 경찰대 4기인 점을 고려하면 '기수 파괴'로, 민갑룡, 김창룡에 이어 3차례 연속으로 경찰대 출신 수장을 맞게 됩니다.
우철문 수사기획조정관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윤 국장과 같은 경찰대 7기이며, 지난해 6월 치안감 승진 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으로서 검수완박 국면에서 수사권 조정 업무를 총괄했습니다.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5회로 통일부에서 10년간 근무하다 2004년 경정 특채로 경찰관이 됐다. 다양한 보직을 경험한 인물로 합리적인 판단력과 정무 감각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창룡 청장의 임기는 7월 23일까지여서 차기 청장 지명은 청문회 준비 등을 고려해 6월 초·중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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