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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다섯째 주 주간브리핑입니다.
이번 주 광주에서 큰 행사가 열립니다.
오는 31일 저녁 개막식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5월 9일까지 39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중심으로 국립광주박물관, 광주극장과 양림동 등 광주 시내 전역에서 진행됩니다.
당초 지난해 9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열리는데, 온라인 전시와 오디오 가이드 등 비대면 분야를 크게 강화했습니다.
올해 주제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으로, 서양 중심의 미술 담론에서 벗어나 지구촌 공동체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3세계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한금현 /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 "현장을 방문하는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저널, 그리고 온라인 커미션, 퍼포먼스 프로그램, 그리고 여러 가지의 포럼들이 온라인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다각적으로 광주 비엔날레를 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일에는 광주과학기술원 이사회가 열립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퇴 번복 논란을 빚고 있는 김기선 GIST 총장의 사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GIST 노조는 김 총장의 연구수당 수령과 대학 운영 능력을 공개 비판하면서 총장과 부총장단의 사퇴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에는 교수평의회가 노조를 비판하는 등 내부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여서, 이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1일 완도에서 해양치유센터 착공식이 있습니다.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해수풀, 2층에는 갯벌과 해조류 등을 활용한 11개의 전문 테라피실이 설치되는데,
완도군은 센터의 운영 등을 위해 해양치유공단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4월 1일에는 75세 이상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자는 광주 8만 6000 명, 전남 20만 5000 명 등 모두 29만 명입니다.
광주는 서구 염주체육관과 남구 진월동 다목적체육관 두 곳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동구와 북구, 광산구에서도 4월 중순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전남은 목포와 여수, 순천, 나주와 해남 등 5개 접종센터에서 먼저 시작한 뒤, 오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에 나설 예정입니다.
2일부터 광주와 강원도 양양을 잇는 국내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합니다.
티웨이 항공 측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광주~양양 노선을 2일부터 매일 한 차례씩 운항한다고 밝혔는데요.
광주공항에서 12시 10분에 출발해 강원도 양양에 오후 1시 도착하고, 양양에서는 1시 반에 출발해 광주에 오후 2시 20분에 도착하게 됩니다.
3일에는 지역민들이 기다리던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기아타이거즈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개막 2연전을 치르는데요.
광주 홈 개막전은 오는 9일 NC다이노스를 상대로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주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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