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2년 11개월 만에 15cm 이상 폭설.. 새해 첫날까지 계속

    작성 : 2020-12-30 19:28:21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하루 종일 쏟아진 눈은 이 시각 현재에도 광주 전남 곳곳에서 계속 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이번 눈이 언제까지, 얼마나 내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성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광주고속버스터미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이 쌓인 모습,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광주에 15cm가 넘는 적설량을 보인 때가 지난 2018년 1월이었으니까, 꼭 2년 11개월 만의 폭설입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눈이 계속 쌓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저녁 7시까지 기록된 최대 적설량은 장성이 18.6cm로 가장 많았고, 광주 17.7, 화순 13.2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절정을 이룬 뒤, 새해 첫 날인 모레 새벽부터 서서히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앞으로 예상 적설량은 1월 1일 새벽 6시 기준 광주 전남 5~15cm, 전남동부 남해안은 3~8cm이며, 전남 서부 일부 지역에는 20cm 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설특보 지역도 광주와 전남 17개 시군으로 확대된 상태입니다.

    특히 광주와 화순, 장성, 담양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으니 눈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폭설과 함께 추위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3도, 낮 기온도 0도에서 3도 사이에 머무르겠고,

    목포와 여수 등 전남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도 불편에 예상되는 만큼 옷차림 든든히 하고 미리미리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