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품이상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던 한국형시험발사체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술진들은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긴장감 속에서 막바지 점검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75톤 액체엔진을 장착한 한국형시험발사체가 완벽한 조립을 마치고 조립동에 보관돼 있습니다.
추진제 압력감소 현상으로 발사가 연기된 지
한달 만에 제 모습을 다시 갖춘 겁니다.
▶ 인터뷰 : 김진한 / 항우연 발사체개발단장(어제)
- "지난주까지 시험발사체 모든 점검을 완료하였고 내일(27일) 시험발사체를 발사대로 이송하여 모레 발사할 예정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전날인 오늘(27일) 4차 관리위원회를 열어 준비 상황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하고 발사 당일인 내일(28일)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오후 4시를 전후해 발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험발사체는 발사 300초 뒤 우주궤도 진입하지 않고 최대 고도에 도달해 600초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떨어질 예정입니다.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등
나로우주센터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치광 / 항우연 시설안전기술실장
- "27,28일 양일 간에 걸쳐서 육상은 발사대를 중심으로 3km 정도 그리고 해상 공역을 안전하게 통제함으로써 시험발사체를 안전하게 발사시킬 예정입니다. "
항우연은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형본발사체인 누리호를 개발해 나로우주센터에서 2021년 두 차례 발사할 계획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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