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남군이 6년 째 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마다 줄어드는 인구 문제 해결책으로 출산 장려를 적극 추진한 결관데요.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고심하는 농어촌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오색 빛깔의 풍선을 매단 유모차 백여 대가 시가행진에 나섭니다.
유모차를 미는 엄마들은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6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자축하는
해남군의 유모차 축제입니다.
▶ 인터뷰 : 안현주 / 해남읍 주민
- "혜택이 많아요, (도시에)위쪽에 비해서 혜택이 많아서 다들 부러워하고 받을 것도 많고 도와주는 것도 많고"
최근 3년동안 해남에서는 2천 2백 65명의 신생아가 출생해 합계 출산율이 전남 평균을 웃돌고 전국 평균보다는 두 배나 높습니다.
해남군은 해마다 줄고 있는 인구 문제 해결책으로 출산 장려를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산장려팀을 꾸려 산전 검사부터 기저귀 값 지원까지 임신과 출산*양육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 가장 먼저 공공 산후조리원을 세워 산모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명현관 / 해남군수
- "농어촌 지역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출산율을 높여서 살기 좋은 군을 만들려고 합니다"
인구 190만 대 마저 무너져 일부 시군의 소멸론까지 제기된 전남.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이 생존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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