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수) 모닝730 청년이 뛴다> 아이디어 디자인 제품 창업

아기자기한 생활용품이 가득합니다.

모두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품들인데요.

카멜레온 모양의 볼펜.

돌돌 말린 꼬리를 늘리면 줄자가 됩니다.

탄력을 가지고 있어 걸어 놓을 수도 있는데요.

이번엔 컵 안에 원숭이 모형이 놓여있습니다.

모형 안에 찻잎과 뜨거운 물을 넣으면 얼굴이 다른 색으로 변하는데요.

정확한 온도와 시간에 반응하기 때문에 찻잎이 알맞게 우러난 시간을 알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이곳의 제품들은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요.

12가지의 제품을 국내 대형 문구사와 11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상현 / 디자이너
- "제품이 매개체가 돼서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직원은 단 3명인데요.

작은 규모로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제품을 생산할 공장을 찾는 것조차 어려웠는데요.

정영민 대표는 전국에 있는 공장을 돌아다니고 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고 합니다.

해외 시장을 노리는 것도 쉬운 길은 아니었는데요.

해외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직접 상품을 시연하면서 해외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보다는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실리콘을 사용했는데요.

끊임없는 홍보와 연구에 나선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정영민 / 'T' 업체 대표
- "앞으로 우리 회사가 이 제품을 만듦으로 인해서 얼마만큼의 성장을 할 수 있고 소비자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콘텐츠와 앞으로 어떻게 이 제품들이 구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저희 직원들하고 같이 공유해나가고... "

광주에서 만들어진 젊은 브랜드가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정 대표!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의 브랜드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한창이라는데요.

앞으로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