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는 자활사업단의 상품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전시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자활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저소득층 일자리와 소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손수 만든 무말랭이무침을 봉투에 가득 담아 손님에게 건넵니다.
빵집에선 갓 구운 빵을 고르는 손님들의 손이 분주합니다.
▶ 인터뷰 : 하보아 / 광주시 문흥동
- "가격도 되게 착하고 품질도 되게 좋아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반찬과 빵을 비롯해 김치와 과일, 커피와 천연 수공예품까지,
광주 북구 자활사업체 6곳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판매하는 전국 첫 상설 공동 판매장입니다.
▶ 인터뷰 : 오여남 / 광주시 우산동
- "과일도 참 싱싱하고 좋고요 반찬도 맛있고 좋아서 가끔 와서 사먹어요"
광주 우산동 옛 북광주 등기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 판매장은 자활사업체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시민들에게 아직 생소한 자활생산품을 알리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광주 북구는 더 많은 자활사업체가 입점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홍보활동을 돕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수 / 광주 북구 복지정책과
- "매주 금요일 장터마당을 개설해서 여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전국 첫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