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지난 4월 있었던 수완지구 폭행사건 당시 경찰의 초동 조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경찰의 미숙한 대응이 치안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4월 광주 수완지구에서 31살 정 모 씨를 집단으로 폭행해 실명에 이르게 한 이른바 '수완지구 폭행사건',
국정감사에서 출동 경찰의 초동 대응이 미숙했다는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정인화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십니다. 피의자들이 경찰까지도 때린다 하고.."
▶ 인터뷰 : 김규현 / 광주지방경찰청장
- "매뉴얼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현장 법 집행령 강화방안이라고 해서요. 매뉴얼을 토대로 현장 적용 훈련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수사 초기 피의자들이 조직폭력배라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범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처음에 초기 단계에서 경찰에선 조폭 아니라고 이야기 나온 건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겁니까?"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처 능력이 광주의 치안만족도를 3년째 최하위권에 머물게 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지난 5년 동안 경찰관의 금품수수 등 비위가 반복되고 있다며, 부패를 엄정하게 다뤄 경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