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 예산 횡령 사실로..문화예술계 사퇴 촉구

    작성 : 2017-10-16 18:36:41

    【 앵커멘트 】

    광주시립예술단이 예산을 유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kbc가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

    광주시가 감사를 벌인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가 예술감독 사퇴와 함께 공무원의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민예총과 광주전남작가회의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 16곳 대표들이 광주시립극단 감독의 파면과 관련 공무원의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싱크 : 문화예술단체 대표
    - "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광주시립극단의 예산 횡령 의혹은 지난 4월 kbc 보도로 처음 제기된 뒤 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CG
    감사 결과 시립극단과 궁동예술극장 공연보상금 5천4백여만원을 부당 지급한 사실과 시립예술감독이 개인 극단을 운영하며 공모도 없이 보조금 사업에 참여한 사실 등이 무더기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문화예술계는 시립예술단 감독의 비리와 시의 부실한 행정이 사실로 드러난만큼 시민사회와 협력해 대응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 인터뷰 : 허달용 / 광주 민예총 이사장
    - "광주 시민사회 전체가 이런 문제를 공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사회 대표분들과 논의해서 다음주부터 1인 시위를 하려합니다."

    광주지방경찰청도 관련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시 감사위에 이어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도 임박하면서 광주시립예술단 운영 비리에 대한 파장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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