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슈퍼 호박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일반 호박과 달리 무게가 100kg이 넘어
마치 동화속 호박 마차를 연상케 하는 이색
호박입니다.
이런 슈퍼 호박과 왕대추를 뽑는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화물차 뒷 칸에 큼직한 호박이 실렸습니다.
성인 남자 내 댓명이 팔을 걷어 부쳐야 겨우
옮길 수 있을만큼 크기와 무게가 육중합니다.
*이팩트
"66kg"
전국 곳곳에서 우량 호박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최고의 '슈퍼 호박'을 뽑는 이색 선발대회입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이렇게 모양과 색깔은 제 각각이지만 동화속 호박마차를 연상케 할만큼 모두 거대한 호박들입니다"
고소득을 올리는 작물은 아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커나가는 호박의 모습에
농민들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정기수 / 선발대회 참가자
- "3월초에 씨앗을 넣어서 지금까지 키웠다는 거예요, 장마 기간에 줄기가 썩어서 많이 죽으니까 키우기 어려운데..."
한해 수확의 결실을 나누는 흥겨운 팜파티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탐스럽게 익은 왕대추도 자태를 뽑냅니다
일반 대추보다 서너 배 큰 왕대추로
당도도 월등히 높아 생과로 손색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임경순 / 관광객
- "대추 같지가 않아야 다른 과일 열매, 금방 따서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선발대회에서 뽑힌 슈퍼 호박과 희귀 호박 등은
다음주부터 열리는 국향대전에 함께 전시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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