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나들이객 축제 만끽

    작성 : 2016-10-30 17:11:13

    【 앵커멘트 】
    국화와 갈대, 단풍을 주제로한 가을 축제 현장에는 휴일을 맞아 깊어진 가을을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로 북적였습니다.

    가을 축제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다음 주 내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휴일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 기자 】
    높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공원이 형형색색 국화꽃으로 가득 덮였습니다.

    가족과 연인의 손을 잡고 온 나들이객들은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최지예 / 광주 하남동
    - "가족끼리 나왔는데 정말 예쁘고 마음도 트이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 스탠딩 : 이형길
    계절의 변화가 만들어 낸 화려한 가을 풍경이 있는 곳마다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넓게 펼쳐진 강진만 습지는 갈대로 가득 채워져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갈대숲 사이로 난 탐방로를 여유롭게 걷는 탐방객들은 어느덧 깊어진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선 / 영암군
    - "갈대밭에 왔는데 갈대도 있고 뻘밭도 있어서 아이와 같이 오니까 좋은 경험이 되고 추억거리가 된 것 같아요."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을 축제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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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 이번 주는 쌀쌀하겠습니다.

    평년보다 기온이 2도 가량 떨어지겠고, 아침과 밤에는 초겨울 날씨를 보이면서 일부 내륙과 산간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도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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