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전남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꽃축제들이 열렸습니다.
가족, 연인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을 꽃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휴일을 보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유유히 흐르는 황룡강 주변을 따라 샛노란 가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 관람객들 옆으로는 길게 늘어선 코스모스 꽃길이 펼쳐집니다.
해바라기로 가득찬 정원에서는 사진 촬영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신동민 / 광주시 산수동
- "공룡(모형물) 보러 왔는데 같이 공룡도 보고 꽃길도 되게 길어 가지고 처음 왔는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장성 가을 노란꽃 잔치에는 하루 평균 만오천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휴일인 오늘 전남 지역 곳곳에서는 가을 꽃축제가 열렸습니다."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에서는 지난 21일 개막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7천 제곱미터 규모의 들판을 가득 메운 국화꽃은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수 / 광주시 광산구
- "여기 국화축제 와서 예쁜 꽃도 보고 색깔도 아양하고 가족들이랑 친목도 도모하고 좋은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이밖에도 월출산 국화축제와 완도 가을빛 축제,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 등 다양한 꽃축제들이 오늘 하루 관람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습니다.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전남 지역 꽃축제들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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