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근 주택으로 돌진했습니다.
두 차량 탑승자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 다행히 사고 당시 집 안에 아무도 없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톤 화물차 한 대가 주택 현관문에 처박혀 있습니다.
주택 건너편 도로에서는 구조대가 차 안에 갇힌 부상자를 꺼내기 위해 차 문을 해체하느라 분주합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광주시 월남동 주남마을 입구에서 31살 박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58살 신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박 씨의 화물차는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10m가량 끌고 간 뒤 주택 대문을 부수고 들어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신 씨의 남편 6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두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목격자 : 마을 주민
- "(차량이) 돌아서 나가려다 (승용차를) 때려버렸지.."
화물차가 돌진했던 집 안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차로변경을 하다가 핸들 조절을 못하고 넘어가가지고..음주는 감지가 안됐고요. 운전자 말로는 핸들 과대조작으로 사고가 났다고 해요. "
경찰은 두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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