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으로 30억 원을 가로챈 기업형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여 국내 피해자 213명에게서 30억 6천8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콜센터 관리자 31살 이 모 씨 등 22명을 구속하고 윤 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총책, 해외, 국내관리자, 개인정보 수집, 콜센터 관리자, 인출팀장 등으로 역할을 나눠 기업형으로 조직을 운영해왔습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해외에 사무실을 차리는 수법으로 국내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해 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 "기존 이자보다 낮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속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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