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가까워졌는데 임금은 못 받고 어쩌지"
- 전남 동부 올 임금체불 2천557명에 96억 원...44% 증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남 동부권 근로자 임금 체불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남 동부권의 체불임금은 근로자 2천557명에게 96억3천10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50명에 67억500만원과 비교해 43.6% 증가한 것입니다.
임금을 체불한 890여 개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4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 27억원,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7억 원 등입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집중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임금 청산에 나섰습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체불임금 증가에 따라 상습 체불, 재산은닉, 집단체불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 구속 수사 등 엄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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