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2016 광주 비엔날레가 오늘 저녁 개막식을 갖고, 내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66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여> 예술이 우리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가와 시민들의 작품이 광주시내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천정인 기잡니다.
【 기자 】
2016 광주비엔날레가 오늘 개막합니다.
개막식은 오늘 오후 6시40분 비엔날레 전시관 앞 광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열립니다.
개막식에는 카셀 도큐멘타 예술감독과 리버풀 비엔날레 대표 등 국내외 유명 미술 기획자와 참여작가들이 함께하고 배우 현빈씨가 직접 참석해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립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전 세계 37개국 1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 인터뷰 : 박양우 /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정말 좋은 전시로서 세계 미술사에 또 세계 미술계에 더 영향을 미치는 비엔날레가 됐으면 좋겠고요."
환경과 노동, 인권, 권력 등 현 시대의 문제를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이 대거 선보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격문과 투사회보를 만들어 배포했던 녹두서점을 비엔날레에 재현한 스페인 작가의 작품이 대표적입니다.
▶ 인터뷰 : 도라 가르시아 / 스페인 작가
- "녹두서점을 오마주(모방)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삶과 죽음 사이에 있는 요소들을 담고자 했습니다"
비엔날레 전시관을 벗어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의재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 광주와 전남의 문화공간 곳곳으로 전시를 확장한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11월 6일까지 두 달여 동안 계속됩니다. kbc 천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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