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어촌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직거래 장터와 로컬매장의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좋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응이 좋자 광주의 한 자치단체는 아예 상설 직거래 장터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아웃렛 매장 밖에 직거래 장터가 들어섰습니다.
완도의 싱싱한 전복과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살이 꽉 찬 광어까지.
품질 좋은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인깁니다.
▶ 인터뷰 : 장시영 / 광주시 문흥동
- "식구들이 원래 전복을 굉장히 좋아하고요. 또 완도에서 직접 올라와서 싱싱하고 가격도 시중보다 30% 저렴해서 사게 됐습니다. "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하루 동안 팔린 액수만 8천만 원어치를 넘습니다.
▶ 인터뷰 : 윤풍식 / 완도군 향우회장
- "오늘 하루에만 판매 물량이 8천만 원 정도 되고요. 일요일까지 하면 2억에서 2억5천만 원으로 목표량을 초과 (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도 인깁니다.
화순 도곡과 담양 고서 등 14곳이 문을 열었고, 올해도 6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처럼 농어촌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면서 광주 남구청은 U 대회 테니스장에 상설 매장을 짓는 방안
을 추진 중입니다.
▶ 인터뷰 : 김동선 / 광주 남구청 지역경제순환 팀장
- "현재 6~7단계의 유통구조를 대폭 줄여서 농어민들에게는 소득 창출의 기회를 주고 시민들에게는 건강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을 직접 연결해주는 장터와 로컬매장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 수 있는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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