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베이비붐 세대인 50*60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귀농, 귀촌이 늘고 있는데요.
특히 전남이 '귀농*귀촌 1번지'로 주목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서울에서 은행을 다니다가 지난 1월에 퇴직한 56살 김진환 씨는 전남으로 귀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촌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노후를 보내는 것은 물론, 열심히 일 하면 수익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에섭니다.
▶ 싱크 : 김진환/예비 귀농인
- "제주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땅값이 비싸서 전남*남해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처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전남으로 유치하기 위한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전남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농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자연환경도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CG1)
실제 지난해 전남의 농*어촌 가구는 오천 여 가구로, 3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CG2)
특히 직장 생활 등을 이유로 도시에서 생활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귀촌 가구가 열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남도 역시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지원과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라남도 지사
- "귀농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단계별로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드릴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부작용도 발생하는 만큼, 사전에 보다 꼼꼼하게 준비해야 뜻하지 않는 낭패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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