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당선자, 20대 국회서 중용될 듯

    작성 : 2016-04-18 20:50:50

    【 기자 】
    호남 정치력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20대 총선 광주*전남 당선자들에게 거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일찌감치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민의당 중진들이 당권이나 원내대표를 노리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불모지였던 광주*전남에서 재선에 성공한 순천의 이정현 의원.

    이 의원은 당선 직후 당권 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 싱크 : 이정현/새누리당 국회의원(4월 13일)
    - "저는 새누리당 당 대표에 도전합니다. 새누리당을 바꾸고 그리고 나서 다른 정치권, 다른 정당에 대한 변화를 요구할 것입니다."

    광주*전남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당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향후 당권, 원내대표 도전 여부도 관심삽니다.

    우선, 차기 당 대표에는 6선의 천정배 의원과 4선의 박지원*박주선 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선출이 예상되는 원내대표에는 4선의 김동철*주승용 의원과 3선의 장병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텃밭을 빼앗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생존한 이개호 의원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 싱크 : 이개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 "우리 당이 바뀌는 모습, 그것도 크게 바뀌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셔야 합니다.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의 대승적 결단도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 등을 위한 상임위 배정과 활동, 상임위원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저마다 '호남 정치 복원'을 외쳤던 20대 총선 당선자들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현안에 발 벗고 나설 수 있을 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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