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격전지 3차]광양*곡성*구례- 3선 의원 vs 행정 관료

    작성 : 2016-04-12 08:30:50

    【 앵커멘트 】
    4*13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초접전 등 관심지역을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광양구례곡성 선거구로 가 보겠습니다.

    곡성이 현역의원이 4선을 노리는 지역으로, 이번 총선부터 곡성이 새롭게 선거구에 추가됐습니다.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과 민중연합 등 4개 정당 후보에, 3명의 무소속 후보까지 모두 7명이 나섰습니다.

    지난 2일까지 실시한 kbc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우윤근, 국민의당 정인화 후보가 불과 1%포인트 차,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4선에 도전하는 원내대표까지 지낸 한 더민주 중진의원과 광양부시장을 역임한 행정관료 출신의 국민의당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 초박빙 승부를 벌이면서, 혼탁지수도 가장 높은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의 쟁점과 변수를 이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민주 우윤근 후보는 세 번의 국회의원과 제1야당 원내대표를 지낸 연륜을 강조하며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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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단지 개발과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세풍산단에 신소재 부품공장을 유치하겠다며 선거구를 누비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정인화 후보는 광양 부시장, 전라남도 관광국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지역의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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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환경유역청과 대기업 연수원 유치, 백운산 서울대법 폐기, 세풍*황금산단 조기 개발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지역 화두로 떠오른 광양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 인터뷰 : 우윤근 / 더불어민주당 후보
    - "산업 클러스터 항만으로 바꾸고 자동차환적 중심기지로 완전히 탈바꿈하면 아마 몇 백조 원의 산업연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인터뷰 : 정인화 / 국민의당 후보
    - "앞으로 추가로 많은 컨테이너 크레인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체 물량 확보를 위해 기업 유치와 산단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쏟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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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20.9%의 부동층을 누가 더 많이 흡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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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윤근 후보는 20대와 40대에서, 정인화 후보는 30대와 5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선거 당일 투표율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부동층의 표심과 연령대별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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