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맞대결, 이렇게 양강 구도로 총선이 치러지면서 무소속 후보들이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무소속 후보들은 그동안 우리지역에서 싹쓸이 당선을 견제해 왔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의 외면속에 한 표를 더 얻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광주전남에서는 특정 야당의 독주가 계속됐습니다.
때문에 특정 정당 공천을 받은 후보를 견제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상대는 무소속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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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대 이후 총선 때마다 1명 이상의 후보가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뱃지를 거머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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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무려 4명이나 당선 됐습니다.
이번 총선에도 17명의 무소속 후보가 출마했지만 설자리가 좁아졌습니다.
광주전남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무소속 후보들이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더민주, 국민의당 후보와 함께 삼자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주목받았던 동남갑의 강운태 후보마저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싱크 : 이덕희/ 광주 동남갑 강운태 후보 부인
- "아무도 못 만나게 해버렸어요. 그래서 제가 15분 만나서 지시를 받고 그렇게 지금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요"
무소속 후보들은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선거전략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하중 / 광주 서구을 무소속 후보
- "정당 후보들에 비해서 조직, 홍보, 정책 모든 면에서 열세에 있기 때문에 직접 발로 뛰면서 유권자 여러분들을 직접 찾아뵙는 수밖에 없어서 매일매일 많은 유권자들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모처럼 광주전남에 만들어진 양당 대결 구도 속에서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무소속 후보들이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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