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국민의당, 광주성 혈투 사활

    작성 : 2016-04-07 20:50:50

    【 앵커멘트 】
    4.13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 쟁탈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문재인 전 대표가 내일 광주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당은 광주형 일자리 창출 공약을 내놓는 등 양 당이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이 또 다시 광주를 찾아 국민의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광주에서 국민의당에 대한 높은 지지는 '일시적인 것'이라면서, 결국 지역 유권자들이 '전략적 판단'을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싱크 : 김홍걸/더민주 광주 공동선대위원장
    - "제대로 된 야당 의원의 역할을 할 지 의심스럽다는 거죠. 잘못하면 새누리당의 2중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호남 방문을 둘러싼 논란 끝에 내일과 모레 광주를 찾습니다.

    텃밭내 일부 '반문재인' 정서에 대해 정면돌파하겠다는 것으로, 민심 청취 등 '조용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어서,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입니다.

    국민의당은 더민주의 '삼성 미래차 3조원 투자유치' 공약에 맞서, '광주형 일자리 창출' 공약으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백 만대 생산기지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 싱크 : 천정배/국민의당 공동대표
    -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시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각 지역구 후보들도 합동 유세를 펼치면서 표심 다지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가 한 차례 더 호남을 방문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총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두 야당의 광주 구애가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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