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 청년취업.고용난 해결 일석이조

    작성 : 2016-04-04 08:30:50

    【 앵커멘트 】
    일*학습 병행제가 청년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면서 참여 기업이 올해 5백 곳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청년들은 취업해 교육을 받으며 자격증과 학위를 딸 수 있고, 기업은 인재를 구할 수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서울에서 나주로 이전한 친환경 유아식 제조업쳅니다.

    80여 명의 직원 대부분을 나주에서 채용하다보니 숙련 인력이 부족해 초기 정착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다행히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1년 동안 신입직원들에게 매달 4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교육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신승철 / 친환경유아식 제조업체
    - "국가지원이 되니까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교육할 수 있어서 직원들의 직무능력을 개발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기술도 익히고,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국가 자격증과 학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일학습병행제 참여직원
    - "전문적으로 배우다보니 전문성을 알고 일할 때 좀 더 스스로 터득하는 방법도 익히죠"

    5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면 기업은 인적지원금과 훈련비 등으로 1년에 6천 6백만 원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호 / 광주상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
    - "현재 광주지역 305개 기업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고, 광주상의는 170개 기업을 추가할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생은 일자리와 함께 스펙도 쌓을 수 있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일합습병행제도가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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