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광주ㆍ전남에서 유세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야당의 호남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주말 유세 결과에 따라 총선 전체 성적표도 좌우될 전망입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지난 주말 호남을 찾은 지 일주일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당과의 일전이 불가피한 격전지를 차례로 누비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충장로 등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더민주 후보들이 새롭게 교체된 인물임을 강조하며,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서 제1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싱크 :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적인 생명유지를 위해 국민의당이 이곳에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인식을 가지고는 우리가 새누리당 정권의 장기화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수도권에 집중해 온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광주ㆍ전남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목포 등 전남 서남권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더민주와의 경쟁에서 수성해야 할 광주 광산을 등 지역구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안 대표는 호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한 정당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한 가운데, 내일 5.18 국립묘지 참배와 전남 동부권 지원 유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우리 국민의당은 물러서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김하중 후보 등 광주 지역 무소속 후보들도 거리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유세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그 결과는 두 야당의 호남 대전 승패를 가늠할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