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직접 민주주의 실험장 시민 아고라 500

    작성 : 2014-07-19 08:30:50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광주시정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토론의 장인 시민 아고라
    500이 열렸습니다.

    시민 5백명이 제시된 정책을 꼼꼼히
    따져 보고, 현장 투표로 우선 순위를 가렸는데 직접 민주주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세대와 직업이 다른 원탁회의 참석자들이 진지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시민들에게 제안받은 정책 중 전문가와
    광주시의 심사로 간추린 6개 분야 12개
    정책을 두고 각자의 입장에서 경중을
    따졌습니다.

    박철진/광주북부소방서 직원
    "시정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이 생겨요"

    테이블별로 논의한 참석자들은 전체 토론을 거쳐 최종 투표로 정책의 우선 순위를
    가렸습니다.

    광주형 복지 기준선 마련과
    녹지공간 조성 등 복지와 환경정책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원탁회의 결과는 내년 광주시정 지표에
    반영되고, 즉시 실행 가능한 사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영삼/민관합동정책추진위 사무국장
    "시민들의 직접 참여에 취지가 있습니다."

    시민 아고라 500은 공무원과 전문가에
    제한됐던 정책 제안과 선택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델로, 향후 광주시정에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윤장현/광주시장
    "사회적 갈등 등을 해소하는 모델"

    상시 개설이 어렵고 시민들의 의사가
    왜곡될 수 있다는 한계 속에 시민 아고라 500이 직접 민주주의의 장점을 실현하는 장이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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