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마른 장마 끝에 오랜만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메말랐던 논,밭은 일단 해갈됐지만
9월까지 200밀리 이상의 비가 더 내려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오늘 낮 한때 신안에 호우경보가,
광주와 전남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리면서 굵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무안 해제에 114.5밀리를 최고로
신안 지도 110밀리, 광주 62밀리, 지리산 성삼재에 64밀리미터 등 광주와 전남지역을 촉촉히 적셨습니다.
이번 비가 가장 반가운 건 농민들.
타들어가는 논밭을 바라보며 내내 한숨짓던 농민들은 쏟아지는 빗속에도 물꼬를 터주느라 바빴고 농작물도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오정만
영광군 묘량면 삼학리
"비가 쏟아지길래 나와서 일"
하지만, 오늘 비에도 저수율은 평년 수준에 한참 못미칩니다.
(cg-저수율..작게)
어제까지 광주전남지역의 저수율은
평년보다 30%P 낮은 46%.
지난해 10월부터 오늘까지 광주지역에 내린 비는 600밀리 정도로, 평년의 850밀리에
한참 모자랍니다.
$ 스탠드업-임소영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내렸지만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앞으로도 250밀리 이상의 비가 더 내려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 6시 30분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돌풍과
함께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모레까지 30~7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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