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천일염 생산증가로 가격 폭락

    작성 : 2013-12-25 20:50:50

    천일염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올해 생산량이 조금 늘어난 탓인데,
    전남도가 가격 안정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천일염 시장 가격이
    최근 30%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kg당 330원 하던 것이
    지금은 23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천일염 값이 폭락하면서
    생산비도 건지기 어렵다고
    생산업자들은 하소연했습니다.

    인터뷰-박형기/신안천일염생산연합회장

    이같은 가격 폭락은
    생산량이 조금 늘어난 탓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태풍이나 비 피해가 없어서
    올해 38만톤이 생산돼
    지난해보다 30%정도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처가 한정돼 있고
    보관 장소가 마땅치 않아
    한꺼번에 출하하기 일쑵니다.

    때문에 생산량이 조금만 변동되면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현상이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산지종합처리장을 늘리고
    장기저장시설도 증설하는 등
    가격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병남/전남도 천일염 담당

    하지만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가격 폭락과 폭등 현상은
    계속 될 전망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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