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딸기 주산지인 담양군이 신품종 딸기를 선보였습니다.
맛과 모양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고,
품종을 자체 개발한 만큼 로열티 부담도
줄여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딸기를 따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빛깔이 유독 고운 이 딸기는 담양군이 7년의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죽향입니다.
인터뷰-이철규/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맛, 향 등이 차별화됐다"
일본 품종인 육보를 겨냥해 개발한 죽향은 딸기 끝에 주름이 지지 않아 단단하면서
보기도 좋은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스탠드업-정경원
"반촉성재배를 하는 이 죽향은 육보와 달리 골이 생기기 않아 상품성이 뛰어납니다."
육보에 비해 5천 원 정도 높은 가격에 팔릴 뿐 아니라 재배할 때도 손이 덜 가기 때문에 시범재배를 한 농가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기세출/ 신품종 딸기 재배 농민
"꽃이 적게 피어 손이 덜 간다"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설향을 대신할 담향도 함께 개발됐습니다.
꼭지 부분이 평평한 담향은 설향보다 꽃이 빨리 피기 때문에 출하가 빠르고, 단단한 것이 장점입니다.
담양군은 신품종 개발로 전국적으로 30억 원의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형식/ 담양군수
"육성 힘쓰겠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는 담양군의 신품종 딸기 죽향과 담향,
담양군은 농가 소득을 30%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신품종 딸기의 재배면적을 올해 20ha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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